이케아 가구로 구성한 사무실

이번 프로젝트는 가원장학회 사무실과 이사장님의 개인 작업실을 겸한 사무공간을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대상 장소는 세로로 긴 장방형 형태의 오피스텔 공간이었습니다. 공용 사무실과 개인 작업실을 겸하는 공유공간인 점을 감안하여 긴 원테이블을 계획하여, 그 위에서 사무, 회의, 응접, 작업 등 다채로운 활동을 수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창가에는 라운지 소파를 두어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였으며, 공간의 성격이 다른 점을 카페트를 통해 구분하였습니다. 좁은 공간의 공간감을 완화시키려는 차원에서 벽체는 모두 낮은 오픈장을 설치하여 수납을 해결하였습니다.

조명은 기존 형광등을 제거하고, 트랙라이트와 스팟라이트를 이용하여 벽에 걸린 그림을 조명하는 동시에 반사광으로 전반 조도를 확보하고, 책상 위에는 테이블 스탠드를 활용하는 형태로 계획하였습니다. 외부 자연광이 너무 강하여 탑다운 형태의 블라인드를 통해 태양광은 천장면으로 반사시킴으로써 눈부심을 막고 전체 조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가구는 모두 이케아 제품으로 구성하였는데요, 현장 조립 및 설치는 장학회 장학생들의 참여로 이루어졌습니다. 간판은 믹디자인랩(http://m.blog.naver.com/PostList.nhn?blogId=mickdesign)에서 제작하였고 설치는 역시 장학생들이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