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Oasia in KAIST

카페오아시아는 이주여성의 자립과 한국사회적응을 목적으로 2012년 시작된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공공기관과 기업, 사회적 경제조직과 협력하여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는데 포스코사옥내 1호점으로 출발하여 KAIST와 협력하여 학교내 카페 운영을 제안받았고 설계 작업은 프로보노로 진행하였다.

KAIST측에서 제공한 장소는 건물 사이의 좁고 긴 연결통로였다. 건물간 연결통로라는 특징상 학생들간의 교류를 유도하는 한편, 경사진 바닥을 활용하기 위해 몇 개의 평평한 바닥을 만들었는데 이러한 spool이 보행 속도를 줄여 휴식을 유도하였고 전면이 창으로 이루어진 연결통로에서 교내 전경을 내다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하고 싶었다.

다문화 결혼가족들과 장애인, 사회소외계층 사람들이 만나 서로 공감대를 느끼고 함께할 수 있는 장소를 지향하는 카페와, 다양한 학문을 연구하고 수학하는 학생들이 세계를 움직이는 인재를 꿈꾸는 학교와의 만남이 공중의 연결통로 위에서 이루어진다는 극적인 장소라 생각된다. 여러 높낮이의 의자와 작은 책상들이 나무로 표현된 기둥들과 어우러져 발전하는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